“전기차로 제주 드라이브를”…관광공사, 싱가포르에 자가운전 상품 론칭

입력 2018-06-06 1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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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찾은 싱가포르 자가운전 관광객들.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1인당 300만원대 고가 방한상품, 7일 방문 단체관광객 직접 운전으로 제주여행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싱가포르자동차협회, 제주관광공사, 아시아나항공 등과 공동으로 싱가포르 방한시장에 ‘전기자동차 자가운전’ 단체관광상품을 론칭했다.

이 상품으로 7일부터 5일간 제주도를 찾는 싱가포르 단체관광객 82명은 전기자동차를 운전해 한림공원, 성산일출봉 등 제주 명소를 방문하고 제주의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경험하게 된다.

한국관광공사는 2013년부터 싱가포르자동차협회와 공동으로 3000만원대의 고가 여행상품인 오토바이, 렌터카자 가운전 상품을 개발해 부산과 철원 등에서 시범운영을 했다. 이번에 손을 잡은 싱가포르 자동차협회는 싱가포르 운전자 8만 명을 회원으로 보유하고 국제면허증 발급을 전담하는 단체로 매년 회원대상으로 해외 단체 자가운전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윤승환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장은 “싱가포르는 자가차량 보유비용이 비싼 국가 중의 하나로, 이곳 자동차협회 회원들을 타깃으로 맞춤형 상품을 지속 개발해 성과를 거두었다”며 “한국 미식투어, 싱가포르 스타쉐프가 동행하는 음식관광, 등산, 사이클 등 프리미엄 레저상품 등도 잇따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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