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차버린 스파이’ 8월 개봉 확정…1차 포스터 공개

입력 2018-07-18 1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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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차버린 스파이’ 8월 개봉 확정…1차 포스터 공개

영화 ‘나를 차버린 스파이’가 8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나를 차버린 스파이’는 생일날 문자 이별 통보도 모자라 미션까지 남긴 CIA 구남친 덕에, 얼떨결에 세계를 구할 스파이가 되어버린 ‘오드리’와 절친 ‘모건’의 액션 블록버스터. 지난해 ‘킬러의 보디가드’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휩쓸었던 ‘라이언스게이트’가 올여름 야심차게 내놓는 신작으로 일찍부터 영화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 ‘19곰 테드’, ‘프렌즈 위드 베네핏’, ‘블랙 스완’으로 코미디부터 로맨스, 판타지까지 다양한 장르 속 다채로운 캐릭터를 통해 넒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밀라 쿠니스가 구남친 덕에 스파이계 강제 진출한 ‘오드리’역을 맡았다. ‘고스트버스터즈’ 그리고 [SNL USA]의 대표주자로 발군의 코미디 연기를 선보인 케이트 맥키넌이 절친 따라 얼떨결에 스파이계에 입문한 ‘모건’으로 열연한다.

영화의 제목은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007 시리즈 중 한편으로 로저 무어가 ‘제임스 본드’로 출연한 1977년 작품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를 패러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는 폼 잡고 서 있는 ‘오드리’와 ‘모건’의 모습이 청량감을 안겨주며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여기에 ‘세상 제일 무서운 건 초짜다’라는 카피는 어쩌다 보니 세계를 구할 운명에 놓인 초짜 스파이들이 어떻게 좌충우돌 미션을 해결해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영화는 8월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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