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남편의 충격적인 제안이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녹화현장을 단체 충격에 빠뜨렸다.
3일 방송되는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시도 때도 없이 동영상을 찍는 남편을 말려달라는 아내의 사연이 방송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소개된 ‘촬영을 거부합니다’에서는 유튜브에 올리기 위해 동영상에 집착하는 남편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밤 12시에 피아노 치는 영상을 찍다가 이웃에 민폐를 끼치는가 하면 출산과 육아를 담당하며 손목이 아픈 아내에게 바이올린 연주를 시키고 그것도 모자라 이제는 잠자는 아내를 도촬까지 한다는 것.
사연을 읽던 이영자가 “여보, XX하는 거 찍어도 돼?”라며 사연 속 남편이 아내에게 했던 말을 그대로 재연하자 “에이 설마”, “진짜”, “미쳤어”라는 쇼킹한 반응과 함께 신이부터 러블리즈 미주, 케이 등 전 출연진이 멘붕에 빠진 모습이 포착돼 대체 어떤 충격적인 제안이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후 등장한 남편은 “고민에 대해 이해를 못하겠다. 구독자가 많아지면 다 좋은건데…”라는가 하면 앞으로도 가족을 이용한 촬영과 유튜브 활동을 계속 하겠다는 고집스러운 뉘앙스를 엿보여 과연 남편이 달라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런 가운데 유튜브에 올릴 목적으로 ‘전국노래자랑’에 억지춘향격으로 남편과 함께 출연한 적이 있었다고 밝힌 고민주인공은 영상 속에서 오히려 남편보다 흥 터지는 잔망미를 엿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해 이날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한층 자극하고 있다.
녹화현장을 충격에 빠뜨린 유튜브에 빠진 남편의 쇼킹한 제안은 3일 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