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마흔 정도 되면 몸이 못 버틸 것 같다” 왜?

입력 2019-08-05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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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마흔 정도 되면 몸이 못 버틸 것 같다” 왜?

악동MC 김희철, 한혜진, 오스틴강, 딘딘의 인간적인 모습이 돋보였다.

4일 방송된 스카이드라마 '우리집에 왜왔니'에서는 방송 최초로 공개된 김희철의 집과 악동MC들의 속 깊은 이야기들이 펼쳐졌다.

하얀색과 빨간색으로 도배된 김희철의 깔끔한 집 인테리어는 물론 함께 동거동락하고 있는 반려견 ‘기복’이와 업소용 살균 소독기까지 김희철의 모든 것이 낱낱이 공개된 것. 악동MC들이 마구잡이로 집안 곳곳에 손을 대자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집이 더러워 질까 봐 사람들을 초대하지 않는다고 밝힌 김희철은 혼술과 혼밥 할 때 찾는다는 아지트 식당으로 악동MC들을 초대해 현실 고민에 대해 털어놨다. 김희철은 “부모님을 서울로 모시고 싶은데 안 오신다”며 나이가 들고 빌딩숲에 살다 보니 고향이 그리운 점과 연예인으로서 사생활을 보호받지 못해 힘들었던 점도 얘기했다. 딘딘은 감정 컨트롤을 잘하고 싶은데 감정이 크게 흔들릴 때 힘든 것을 고민으로 꼽았고, 오스틴은 레스토랑 직원들 팀 관리하고 챙기는 게 어렵다고 했다.

한혜진은 톱 모델로서 언제까지 수영복 화보를 찍을 수 있을 지가 고민이라고 밝혔다. 이에 딘딘이 “몇 살까지 찍고 싶냐”고 묻자 한혜진은 “불러줄 때까지 찍어야지”라며 젊은 나이라고 생각하는 범위 안에서 찍고 싶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마흔 정도 되면 몸이 못 버틸 것 같다”며 자신이 보여주고 싶은 몸을 유지하는 것이 너무 힘들고 모델로서 가치를 언제까지 인정받을 수 있을 지가 고민이 된다고 토로해 톱 모델로서 고충을 솔직하게 밝혔다.

그 동안 스타들의 집을 방문해 좌충우돌 대환장 홈파티를 펼친 악동MC들이 반전으로 보여준 인간적인 매력과 각자의 위치에서 갖고 있는 현실적인 고민을 얘기하고 위로해주는 장면이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우리집에 왜왔니'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40분 스카이드라마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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