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사랑의 불시착’ 현빈×손예진 열애설만 두 번…검증된 케미 맛집 (종합)

입력 2019-12-09 14:4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DA:현장] ‘사랑의 불시착’ 현빈×손예진 열애설만 두 번…검증된 케미 맛집 (종합)

현빈과 손예진이 두 번의 열애설을 극복(?)하고 안방에 돌아왔다. 각각 북한 장교와 재벌 3세가 되어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예고했다.

9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는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 이정효 감독, 현빈, 손예진, 서지혜, 김정현 등이 자리에 참석했다.

이날 현빈은 북한군 대위인 리정혁 역할에 대해 “원칙주의자이면서도 내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허당끼도 보여준다”면서 “‘공조’와 같이 두 캐릭터가 직업 특성상 강인함과 굳건함이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여기서는 임무나 군인적인 모습보다 다른 면이 많다. 그런 부분을 극대화해서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손예진은 현빈과의 호흡에 대해 “배우가 같이 또 작품을 하는 기회는 드물다. 인연이라고 생각한다.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리정혁 역할에 현빈이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이전보다 알콩달콩 하고 전보다 더 깊어지는 관계를 많이 보여줄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런 가운데 손예진은 재벌 3세인 윤세리 역을 맡았다. 그는 “내 실제 모습도 엉뚱하고 발랄한 면이 많은데 맡은 역할 때문에 다들 멜로 이미지로 본다”면서 “윤세리 역으로 할 말 다 하고 있다. 윤세리화 되어 가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현빈과 손예진 두 사람은 ‘사랑의 불시착’ 캐스팅 전 두 번의 열애설에 휘말린 바 있다. 이와 관련된 질문에 현빈은 “ 지금 이렇게 처럼 둘이 웃어 넘겼던 일이다. 작품 선정에 있어 영향 미치거나 불편한 점은 없었다. 오히려 다시 한 번 호흡 맞추고 싶던 상대 배우였는데 이런 기회가 와서 흔쾌히 기분 좋게 이 작품 선택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손예진 역시 “저도 마찬가지다. 현빈 씨가 다 말씀을 해주셨다. 같이 작품을 하면서 좋은 로맨틱 코미디를 함께 하고 싶었다. 나도 작품선택에 큰 고민은 없었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이 작품은 북한에 불시착 하게 된 재벌 3세 여성의 로맨스를 그린다. 여기에 서지혜, 김정현 등이 함께 등장해 사각관계를 이룰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이정효 감독은 “북한이 배경이긴 하지만 대본과 시놉시스를 보고 이건 판타지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북한이라는 배경 때문에 거부감이 들 수도 있다. 분명히 실존하는 나라지만 드라마상에서는 네 명의 캐릭터가 로맨스를 펼치는 상황적 공간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행여 있을지 모를 논란을 미리 차단했다.

그는 뿐만 아니라 현빈과 손예진의 열애설에 대해서도 “오히려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헀다. 둘이 케미는 좋겠구나 싶었다. 크게 걱정 하지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절대 극비 로맨스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