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측 “오늘 남궁민vs오정세, 조한선 영입 놓고 격돌”

입력 2020-02-07 14: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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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측 “오늘 남궁민vs오정세, 조한선 영입 놓고 격돌”

남궁민과 오정세가 ‘본투비 카리스마’를 폭발시켰다.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 연출 정동윤)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뜨거운 겨울 이야기를 그린다. 남궁민과 오정세는 각각 드림즈 단장 백승수 역과 드림즈 구단주 조카이자 사장 권경민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지난 방송에서 백승수와 권경민은 선수들의 ‘약물 파동’에 대해 서로 다른 반응을 보였다. 강두기의 약물을 확신한 권경민이 약물 선수에 대한 더 강력한 징계를 통과시킨 것. 이후 강두기가 약물과 관련이 없음이 밝혀지고, 오히려 임동규(조한선)가 원정도박을 했음이 드러난 가운데, 백승수가 72경기 출장 정지를 당한 임동규 재영입을 제안하는 ‘충격 엔딩’이 담겼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백승수와 권경민이 결재 사안에 대한 서로의 입장 차이를 드러내는 모습을 공개했다. 백승수는 ‘7전 8기’ 정신으로 무장한 채 설득을 시도하는 ‘오뚝이 단장’으로 변신, 파괴력 폭발하는 드릴 시선으로 권경민을 쳐다본다. 반면 ‘경민온탑’의 자세로 흔들림 없는 반응을 유지하던 권경민은 오히려 백단장을 저격할 일갈을 쏟아내며 ‘설득 전’에서 밀리지 않는 포스를 보인다. 과연 한 치도 예측할 수 없는 ‘설득 서바이벌’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이 사건 이후 드림즈에는 어떠한 파란이 닥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해당 장면은 지난달 경기도 파주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연예계에서도 각별하기로 소문난 두 사람은 평소에도 ‘브로맨스’ 터지는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촬영을 시작하기 직전까지 장난을 치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준 두 사람은 카메라가 켜지면 바로 시선부터 말투, 표정까지 날카롭게 돌변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놀라게 했다. ‘브로맨스’와는 전혀 딴판인 ‘싫오맨스’를 보여주며 격돌의 순간,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터트리는 모습으로 스태프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제작진은 “남궁민과 오정세는 영혼의 단짝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뛰어난 연기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라는 말과 함께 “안방 1열의 감탄을 부르는 남궁민과 오정세의 명품연기가 ‘스토브리그’ 14회에서 또다시 발휘될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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