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파드, ‘첼시 전 무패’ 솔샤르에 이번엔 설욕하나

입력 2020-02-17 17: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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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상대로 설욕에 도전한다.

첼시와 맨유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2019-20 EPL 2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첼시는 12승 5무 8패(승점 41점)로 4위에 올라 있고 맨유는 9승 8무 8패(승점 35점)로 9위에 쳐져 있지만 맨유가 첼시를 잡을 경우 단숨에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경쟁을 펼칠 수 있게 된다.

양 팀은 선수 시절 크게 명성을 떨쳤던 ‘레전드’ 솔샤르와 램파드가 각 팀의 사령탑이고, 주전 선수들의 나이가 대체로 젊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이번 시즌 전적은 맨유가 우위다. 맨유는 지난해 8월 리그 1라운드에서 첼시를 4-0으로 대파했고 카라바오컵 16강전에서도 첼시를 꺾었다.

특히 솔샤르 감독은 부임 후 첼시 전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최근 경기에서도 맨유는 당시 7연승을 달리던 첼시를 꺾고 카라바오컵 8강에 진출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두 팀의 행보는 차이가 있다. 첼시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맨유는 번리, 왓포드 등 리그 중하위권 팀에게 잇달아 패하며 부진한 모습이다.

최근 기세가 좋은 첼시가 이번 시즌 맨유 전 첫 승을 거둘지, 첼시에 극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솔샤르 효과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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