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성폭행’ 정준영·최종훈, 감형에도 반성은 커녕…

입력 2020-05-14 1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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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성폭행’ 정준영·최종훈, 감형에도 반성은 커녕…

가수 정준영, 최종훈이 집단성폭행 항소심 선고를 받았다.

13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12일 진행된 정준영, 최종훈의 항소심에 대해 다뤘다.

정준영과 최종훈은 1심 결과에 불복하고 항소했다. 두 사람은 집단 성폭행 혐의를 계속 부인했다고. 지난해 11월 1심에서 정준영과 최종훈은 각각 징역 6년과 5년을 선고받았다.

피해자 측 변호사는 "그전에는 단 한번도 사과를 하지 않고 무죄를 주장했다. 계속 무죄를 주장하고 합의 해달라고 했다"라고 했다. 항소심에서 정준영은 1년 감형된 5년, 최종훈은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정준영은 피해자와 합의를 보지 못했지만 반성하는 점과 최종훈 피해자와 합의했다는 이유로 감형됐된 것.

하지만 현장에 있던 기자는 "최종훈이 선고 후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 고개를 숙인채 좌절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 정준영은 선고 당일 판결에 불복하고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판사 윤종구)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정준영과 최종훈은 지인들과 함께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그해 3월 대구에서 만취한 여성에게 집단 성폭행을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또한 정준영은 2015년부터 수개월 동안 가수 승리 등 지인들이 있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성관계 동영상과 사진을 수차례 공유한 혐의도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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