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무섭다” 유흥업소 출신 유튜버의 고백

입력 2020-06-16 1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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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무섭다” 유흥업소 출신 유튜버의 고백

유흥업소 출신 유튜버 이여름의 인터뷰가 눈길을 끌었다.

최근 이여름은 유튜브 채널 ‘잼뱅TV’를 통해 유흥 업소에게 일했던 과거에 대해 가감없이 털어놨다. 하지만 이후 쏟아진 악플에 심적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먼저 이여름은 인터뷰는 통해 “유흥업소에서 3년간 일했다. 2년은 돈이 필요할 때 나갔고, 1년은 집중적으로 업소에 출근했다”고 말했다. 일명 ‘테이블 아가씨’로 일했다는 그는 업소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유흥업소에서 일하면 갈수록 자기 가치를 팔아넘긴다는 생각이 든다. 허하기 때문에 명품으로 치장하고 성형수술을 하게 된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여름은 “단 한 번의 선택이 안 좋은 결과를 초래한다. 저는 정말 힘들었다. 이런 일하지 말라”고 충고하기도 했다.

이후 이여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부탁드리겠습니다’라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그는 “악플 쓰지 말아 달라. 상처를 너무 많이 받는다”면서 “저는 처음 이 채널을 오픈했을 때부터 여러분들께 행복과 흐뭇함을 드리고 싶었다. 소통하고 싶고, 반성하고 싶다. 많이 무섭다. 여러분들께 좋은 정보와 행복감을 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이여름 인터뷰 영상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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