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니맨 외인구단, 한강 구리야구장에서 공개테스트

입력 2016-12-03 14:0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최익성 대표의 독립야구단 저니맨 외인구단이 12월 2일 한강 구리야구장에서 공개테스트를 치렀다. 저니맨 외인구단의 동계프로그램이 가동되기 전 마지막으로 치러진 공개테스트라 참가자들의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총 30여명의 선수들은 런닝과 캐치볼로 몸을 푼 이후 야수조와 투수조로 나뉘어 테스트에 임했다. 참가자들은 프로 방출생이거나 대학졸업 후 프로무대에 미지명된 선수들이 주를 이뤘다.

특히 중, 고등학교까지 야구부 생활을 하다가 여러가지 사정으로 야구를 그만 둔 선수들도 참가하여 눈길을 끌었다. 한 참가자는 “고등학교 2학년때까지 야구를 했다. 개인적 사정으로 야구를 그만뒀는데 그간 야구를 하지 못해 너무나 괴로웠다. 그러던 와중에 재육성의 기회를 주는 독립구단 공개테스트 소식을 접하게 되어 참가했다”며 누구보다 열심히 테스트에 임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한편, 저니맨 외인구단의 이번 테스트는 다음 주 중으로 결과가 공개되고, 합격하여 팀에 합류하는 선수들은 외인구단의 동계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게 된다. 저니맨 외인구단의 창단식은 내년 3월 치러질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