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레나도. 스포츠동아DB
실제 레나도는 4일 휴식 후 등판이 일반적이었던 미국 무대서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다. 비록 메이저리그는 아니지만 지난해 마이너리그(트리플A)서 19경기 선발등판해 7승 6패 방어율 3.19의 성적을 남겼다.
레나도는 가래톳 부상으로 시즌을 약 두 달 늦게 시작했다. 5월 말부터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 그는 5경기서 1승 무패 방어율 5.56으로 부진했다. 제구력 난조로 마운드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퀄리티스타트(QS·6이닝 3자책 이하) 또한 단 한 번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 기간 동안 레나도는 대부분 5일 이상 휴식을 취했다. 삼성은 레나도를 기존에 익숙했던 선발 로테이션대로 마운드에 올려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잠실 |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