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겸업’ 오타니의 롤모델은 하퍼… “최고의 스윙 가졌다”

입력 2018-04-20 1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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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의 히트상품인 오타니 쇼헤이(24, LA 에인절스)가 자신의 타격 롤모델을 밝혔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앨던 곤잘레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가 브라이스 하퍼(26)의 팬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타니는 하퍼의 스윙을 롤모델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하퍼는 위대한 타자라며 자신의 롤모델을 존경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실제로 하퍼의 스윙은 빠르고 간결하다. 준비 자세 역시 뛰어나는 평가. 왼손 타자인 오타니가 롤모델로 삼기에 충분한 스윙이다.

오타니는 일본 프로야구에 이어 메이저리그에서도 투타겸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 타자로 출전해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비록 20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는 3개의 삼진을 당했으나, LA 에인절스 마이크 소시아 감독은 오타니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나타냈다.

오타니의 이번 시즌 타자로 9경기에서 타율 0.324와 3홈런 11타점 5득점 11안타, 출루율 0.378 OPS 1.054 등을 기록 중이다.

이제 오타니는 21일 경기에 타자로 나선 뒤 2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선발 등판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브라이스 하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오타니의 롤모델로 언급된 하퍼는 시즌 19경기에서 타율 0.288와 8홈런 18타점 18득점 17안타, 출루율 0.471 OPS 1.183 등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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