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 매치’ 슈어저 vs 커쇼… 21일 오전 11시 열려

입력 2018-04-21 03: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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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슈어저 vs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사이영상을 두고 다툴 것으로 보이는 두 투수가 최고의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맥스 슈어저(34)와 클레이튼 커쇼(30)가 맞붙는다.

LA 다저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의 가장 큰 관심거리는 선발 맞대결. 사이영상을 놓고 다툴 슈어저와 커쇼가 맞붙기 때문이다.

두 투수는 사이영상 후보 답게 이번 시즌 초반부터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슈어저는 4경기에서 27이닝을 던지며, 3승 1패와 평균자책점 1.33 등을 기록했다.

또한 슈어저는 27이닝 동안 무려 38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볼넷은 단 2개만 내줬다. 슈어저 다운 볼넷-탈삼진 비율이다.

이에 맞서는 커쇼는 시즌 4경기에서 26이닝을 던지며, 1승 2패와 평균자책점 1.73 등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3개-31개.

두 투수 모두 시즌 초반 최고의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것. 21일 경기에서도 불꽃튀는 투수전이 예상되고 있다. 이 경기는 21일 오전 11시 10분부터 시작된다.

한편, 두 투수의 사이영상 경쟁은 지난 2년 동안 모두 슈어저의 승리로 돌아갔다. 슈어저와 커쇼는 모두 통산 세 차례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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