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MLB.com “류현진, 재활 일정에 제동”… 이유는 ‘구속 저하’

입력 2015-05-07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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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왼쪽 어깨 부상을 당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 LA 다저스)의 재활 일정에 제동이 걸렸다. 복귀도 늦어질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켄 거닉은 7일(이하 한국시각) 3번의 불펜 투구를 마치고 라이브 배팅에서 던질 것으로 예상됐던 류현진의 몸 상태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현재 류현진은 재활 속도를 늦춘 상태”다. 이유는 구속. 82~83마일이 최고였다. 이에 휴식을 더 취하기로 한 것이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달 27일 어깨 부상 이후 첫 불펜 투구를 했고, 29일, 다시 이틀 휴식 뒤 세 번째 불펜을 소화했다.

당시 매팅리 감독은 3번째 불펜 투구를 한 뒤 류현진의 상태가 괜찮을 경우 원정 기간 라이브 배팅에서의 투구를 소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의 부상은 걱정할 정도의 중요한 사인은 아니다”라며 재활 속도를 일부 늦췄을 뿐이라고 말했다. ‘부상 재발’과는 다르다는 뜻이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 5일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했다. 따라서 오는 28일까지는 복귀가 불가능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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