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부산시, 트위지 공장 이전 MOU

입력 2018-12-1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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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18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시, 차체부품 전문 제조업체 동신모텍과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사진)의 생산시설 부산 이전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현재 트위지는 스페인 바야돌리드 르노 공장에서 생산해 완제품 수입으로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번 MOU를 계기로 르노삼성자동차는 내년 9월부터 5년간 부산 동신모텍의 공장에서 트위지를 생산하게 된다. 현재 동신모텍 공장의 연간 트위지 생산능력은 5000대 수준. 향후 내수 판매 및 유럽·동남아시아 수출까지 1만5000대 물량 생산·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도미닉시뇨라 대표는 “트위지 생산유치가 성공한 데에는 국토부의 법제도 정비와 환경부 초기 시장 조성 및 우정사업본부의 초소형 전기차 도입 등의 영향도 컸다”며 한국정부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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