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세월 무색”…‘슈가맨2’ 김영완, 댄스 레전드의 귀환(종합)

입력 2018-03-04 2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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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세월 무색”…‘슈가맨2’ 김영완, 댄스 레전드의 귀환(종합)

‘슈가맨2’에 추억의 가수 콜라가 등장했다. 22년 만의 첫 예능 출연, 하지만 이들의 실력은 전혀 세월을 지나지 않은 듯 보였다.

4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2’(이하 ‘슈가맨2’)에서는 슈가맨 콜라가 등장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슈가맨으로 등장한 그룹은 혼성그룹 콜라. 김영완, 김송, 박준희 3명은 오랜 만에 세 명이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보여 모두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콜라의 김영완은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모습을 보였다. 첫 무대 ‘우울한 우연’을 완벽히 소화한 이후 김영완은 “96년도에 데뷔해서 지금 22년 만이다. 얼마 전에 처음 봤다”며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 연습을 세 번 정도 하고 나왔다”고 무대 비하인드를 언급했다.

뿐만 아니라 김영완은 22년이라는 시간이 무색하게 윈드밀, 브레이크 댄스 등 ‘댄스 레전드’ 다운 춤 솜씨를 선보여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또 김영완은 콜라의 ‘모기야’까지 선보인 이후 김송, 박준희와 다시 뭉친 것에 대해 “처음 딱 만났을 때부터 22년 전으로 돌아가서 그 다음날 만난 느낌이었다”라고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무대에 오르기 전 김영완이 콜라 멤버들에게 ‘울 것 같다’고 말한 것을 폭로하자 그는 “아침에 녹화장에 오는데, 외국에 있는 아들에게 전화가 왔다. ‘아빠 힘내’라고 하는데 울컥하더라. 애들을 돌봐주지 못해서 가슴이 아팠다. 아까 (윈드밀을 할 때) 이 악 물고 했다”라고 말해 모두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이날 ‘슈가맨2’에는 2004년에 데뷔했던 7공주가 출연했다. 14년 만의 무대를 선보임과 동시에 오랜만의 추억을 소환해 모두의 감동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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