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너는 내 운명2’ 한고은, 미모 여신→먹방 여신…반전美 가득 (종합)

입력 2018-08-07 0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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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고은과 그의 남편인 신영수가 ‘너는 내 운명2’에 처음 등장했다.

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한고은과 남편 신영수의 하루가 공개됐다.

신영수는 “지금도 무척 당황스럽다. 안에서나 밖에서나 위축돼있다”라고 농을 쳤다. 그는 “‘동상이몽’ 출연을 굉장히 꺼렸다. 부모님과 형에게 못생겼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방송에 살짝 내 모습이 나갔는데 ‘한고은 왜 저 사람이랑 결혼했냐’는 댓글을 많이 봤다”라고 말했다.

한고은은 “주변인들에게 ‘동상이몽’에 나간다고 했을 때 ‘너의 진짜 모습을 보여줄 때가 됐다’고 하더라. 환상을 깨버릴까 한다. 많이 실망하실 수 있다. 배우는 배우고 사람 한고은에게 이런 모습이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고은-신영수 부부의 집이 최초로 공개되기도 했다. 아침 6시에 일어난 한고은은 남편을 위해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한고은은 “남편이 제 음식을 워낙 잘 먹는다. 처음엔 칭찬인 줄 알았는데 계속 집 음식만 먹으려고 한다”라며 “경험해보지 못한 직장인의 삶을 보니 정말 힘들어 보였다”라고 말했다.

서영수는 한고은의 성격에 대해 “아내는 불 같은데 뒤끝이 없다. 때로는 엄할 때도 있지만 그럼에도 좋은 사람이라 잘 적응이 돼 있다”라고 말했다. 한고은은 “내가 평소에 무서워 보이는 표정을 짓나 보다. 가끔 화났는지 물어본다”라고 말했다.


아침 내조를 하면서 한고은은 터프함도 보였다. 달걀 후라이를 거침없이 하고 스킨을 ‘벅벅’ 바르고 터벅터벅 걷는 모습을 보여 우리가 알고 있던 그의 모습과는 반전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여신 미모는 여전했다. 이에 노사연은 “예쁘긴 예쁘네”라고 말했다. 이후 외출준비를 한 한고은은 “내가 남편보다 외출준비를 빨리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고은이 간 곳은 바로 남편의 회사 근처 공원. 남편을 만난 한고은은 회사 근처 비빔국수집으로 향했다. 한고은은 “배우들은 늘 체중과의 싸움이 늘 있다. 그래서 한 끼를 먹더라도 맛있는 걸 먹는다”라고 말했다. 남편과 식당에 온 한고은은 국수를 3인분을 시켰다. 이를 보던 노사연은 만족해했다. 비빔국수를 먹은 한고은은 “힘들게 온 보람이 있다”며 국수 먹방을 시전했다.

한고은은 “금,토,일은 내가 원하는 것을 먹는다. 그리고 주중에는 칼로리를 조절하며 먹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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