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불타는 청춘’ 이경진, 국민 배우의 반전 예고 ft.귀요미 김도균

입력 2018-10-31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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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불타는 청춘’ 이경진, 국민 배우의 반전 예고 ft.귀요미 김도균

우리네 엄마 역할로 대중에게 친숙한 배우 이경진이 반전 매력을 예고했다.

30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멤버들의 춘천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공개된 새 친구는 연기 경력 44년에 빛나는 국민 배우 이경진. 그는 출연 계기에 대해 “드라마 ‘파도야 파도야’를 하면서 되게 힘들었다. 2~3시간 쪽잠을 자면서 대사를 외우곤 했는데 선영이는 녹화를 먼저 끝내고 가더라. ‘불타는 청춘’에 간다고 했다. 부러웠다. ‘내가 너 좀 쫓아가면 안 되느냐’고 말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1956년생으로 올해 예순두 살인 이경진에게 리얼 버라이어티 ‘불타는 청춘’은 엄청난 도전. 이경진은 “내가 나와도 되는 곳인지 걱정되더라. 다들 새로운 것에 도전할 때 두렵지 않나”고 속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 후 박선영이 등장했고 그는 “정말 몰랐다. 며칠 전에도 통화했는데 미리 얘기해주지 그랬느냐”고 웃으며 반겼다. 이경진은 “리얼 예능을 안 해봐서 걱정이다.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박선영은 “그냥 언니 하고 싶은 거 다 하면 된다”고 이경진을 안심 시키며 제작진에게 “언니가 모니터를 많이 했다. 계속 ‘어떻게 하는 거냐’고 묻더라”고 말했다. 이경진은 “재밌게 놀고 가겠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이경진은 가장 보고 싶었던 ‘불타는 청춘’ 친구로 김도균을 지목했다. 큰 언니 답게 50대 김도균은 “도규니”라고 부르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자기 나름의 예술적인 면이 있더라. 되게 귀엽다”고 칭찬했다.

이날 ‘불타는 청춘’ 말미에는 본격적인 이경진의 등장이 예고됐다. 흡사 ‘대부’의 등장처럼 “큰 누나 오셨다”는 자막과 함께 카리스마 있게 그려져 호기심을 자극했다. 주로 작품에서 보여준 포근하고 정겨운 모습과 달리 리얼 버라이어티에서 어떤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높였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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