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본선 노리는’ 여자축구, “미국 원정 소중히 활용”

입력 2017-10-13 14:02:00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윤덕여호, 2차례 미국 원정 친선경기, 10월 15일 출국
윤덕여 감독, “오랜만의 소집, 알차게 시간 활용할 것”

여자축구대표팀이 모처럼의 해외원정 평가전에 나선다. 행선지와 상대는 모두 미국이다.

윤덕여(56)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10월 14일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다음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 길에 오른다.

여자대표팀은 10월 20일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메르세데스-벤츠 슈퍼돔에서 1차전을 치르고, 10월 23일 장소를 노스캐롤라이나주 캐리 셀리언 스타디움으로 옮겨 2차전을 펼칠 예정이다.

정말 모처럼의 소집이자 해외 원정이다. 6개월여 만이다. 태극낭자들은 4월 북한 평양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아시안컵 예선에서 홈팀 북한을 누르고 내년 4월 요르단에서 열릴 여자아시안컵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여자아시안컵이 중요한 이유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예선을 겸해 치르기 때문이다. 다행히 어려운 관문을 통과하면서 2회 연속 월드컵 본선무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최근 대한축구협회와 계약연장에 합의한 윤 감독은 최정예 진용을 구성했다.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을 비롯해 조소현~전가을~이민아(이상 인천현대제철) 등 주축들을 대거 포함시켜 소중한 미국 원정을 준비한다. 프랑스 여자월드컵 본선을 겨냥해 홍혜지(고베), 손화연(고려대) 등 영건들도 두루 뽑아 가능성을 점검한다.

여자대표팀은 미국 원정을 마친 뒤 12월 일본 도쿄에서 열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에서 요르단 여자아시안컵을 대비한다. 요르단 대회에서 5위 이내에 들면 월드컵에 진출하게 된다.

윤 감독은 “오랜 만에 제자들과 다시 만난다. WK리그 현장에서 기량을 확인한 선수들과 새롭게 발탁한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하겠다. 여자축구 세계 최강으로 꼽히는 미국을 만나게 돼 훨씬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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