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③] ‘러브캐처2’ 제작진 “학폭+성 문제 등 출연자 검증 철저히”

입력 2019-08-22 15: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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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인터뷰③] ‘러브캐처2’ 제작진 “학폭+성 문제 등 출연자 검증 철저히”

Mnet ‘러브캐처2’ 제작진이 출연진 섭외 과정에 공을 들였다고 강조했다.

박소정 PD는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 호텔 뉴욕&이스탄불룸에서 진행된 Mnet ‘러브캐처2’ 라운드 인터뷰에서 일반인 출연자인 캐처 섭외 기준에 대해 “이미지상 겹치지 않도록 구성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직업군과 키와 매력도 등 겹치지 않는 선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이전 시즌에는 연령대가 폭넓었지만 이번에는 주로 20대다. 연령대의 폭을 좁혀서 서로 공감대 형성도 빨리 되고 호감도 가질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일반인 출연자의 검증 작업은 어떻게 진행했을까. 정민석 PD는 “기존에는 연예인 지망생이 방송을 타고 싶어 하는 경우도 있었고 방송 후 관심을 받으니 연예인을 하고 싶어 하는 경우도 있었다. 때문에 시청자들의 피로도도 있는 게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1000여명이 지원했는데 서류 심사와 세 차례의 1:1 인터뷰를 거치면서 연예인 진출 욕심과 더불어 학교폭력이나 성 문제까지 많은 것을 물었다. 문제가 있을 시에는 배제했다. 실제로 캐스팅을 확정했는데 출연 한 달 전 클럽에서 누군가와 싸운 문제로 취소된 출연자도 있었다”고 밝혔다. 정 PD는 “문제를 철저히 막기 위해 심도 있게 인터뷰를 진행했고 심사숙고 끝에 선택했다. 이렇게 했는데도 다른 문제가 발생한다면 어쩔 수 없는 것”이라며 “우리가 뒷조사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라고 털어놨다.

지난해에 이어 시즌2로 돌아온 ‘러브캐처2’는 운명적인 사랑을 찾으러 온 러브캐처와 5000만원의 상금을 목적으로 출연한 머니캐처의 진실과 거짓을 가리는 연애 심리 게임. 정민석 PD와 박소정 PD가 연출하고 신동엽 홍석천 장도연 치타 딘딘 홍빈이 왓처로 출연한다. 오늘(22일) 밤 11시 Mnet과 tvN에서 동시 첫 방송.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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