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윤이 현장의 웃음 벌금제에 대해 언급했다.
조재윤은 21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tvN 새 월화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 제작발표회에서 “코미디 연기에서 김선호는 최고”라며 “앞으로 대한민국 코미디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칭찬했다.
이에 문근영도 “내가 원래 웃음을 잘 참는다. 그런데 이번에 웃음 때문에 NG를 많이 냈다. 정말 웃기다”라며 “왁자지껄한 게 아니라 김선호 특유의 표정과 호흡 등 약간의 포인트가 있다. 너무 웃어서 정신을 못 차리겠더라”고 공감했다.
조재윤은 현장에서 시행된 웃음 벌금제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대사를 틀려서 NG가 나는 것 말고 웃어서 NG를 내면 1만원씩 내기로 했다. 심지어 감독님도 냈다. 그 중에 1등은 문근영”이라며 “정유진도 많이 냈다. 지금 벌금이 150만원정도 모였다”고 설명했다.
tvn 새 월화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는 ‘지하철 유령’으로 불리는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사건을 해결해가는 지하철 경찰대의 밀착 수사기. 소원-이영주 작가가 극본을 집필하고 ‘돌아와요 아저씨’ 신윤섭 PD가 연출을 맡았다. 문근영 김선호를 비롯해 정유진 기도훈 그리고 조재윤이 출연하는 ‘유령을 잡아라’는 오늘(21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