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S501의 김현중이 신종 플루 확진 판정을 받아 충격을 준 가운데 10월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도 신종 플루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8일 오후 4시30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을 가진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김동호 집행위원장은 “신종 플루 감염 예방을 위한 공동 대책기구를 설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제 기간에 각 상영관 입구에는 열 감지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영화제 참석자들에 손 세정제를 지급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신종 플루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부산으로 영화를 보러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10월8일 막을 올리는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당초 신종 플루의 악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는 우려를 해소하며 조시 하트넷, 브라이언 싱어 등 해외 유명 스타들과 영화 관계자들을 대거 초청했다.
이번 영화제 개막작은 장동건 주연 ‘굿모닝 프레지던트’이며 역대 최다인 70개국 355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