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태 위증 논란, ‘역시 최순실의 남자였나’

입력 2016-12-10 08: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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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농단의 핵심 증인인 고영태가 위증 논란에 휩싸였다.

고영태는 지난 7일 열린 청문회에서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으로부터 태블릿PC에 대한 질문에 “최순실이 태블릿PC 같은 걸 사용 못하는 사람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8일 저녁 최순실 태블릿PC 압수 과정을 보도하던 JTBC 뉴스룸에 따르면 “(10월 초) 고영태와 이성한씨와 식사를 두 시간 정도 하면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고영태는 최순실이 탭을 끼고 다니면서 연설물을 읽고 수정한다고 했고 이성한씨가 이를 부연했다. 심지어 최순실이 하도 많이 고쳐 화면이 빨갛게 보일 지경이라고 했다”고 말해 고영태가 청문회에서 위증을 했음을 시사해 논란이 됐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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