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농단’ 핵심 고영태, 청문회 전 여기자들 모아 점심식사

입력 2016-12-14 1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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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핵심 증인인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가 청문회 당일 여러 명의 여기자들과 점심식사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

12일 밤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고영태의 지난 6일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한 날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패널들은 청문회 당일 고영태가 채널A 기자를 포함해 3명의 여기자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한 사실을 밝혔다. 특히 식사 자리는 고영태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한 기자는 “(고영태와 여기자들이) 같이 식사하는 모습이 찍혀 커뮤니티에 돌아다녔다. 이색적인 풍경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고영태는 청문회 종료 후 기자들에게 “가려지고 왜곡된 진실을 국민 앞에서 얘기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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