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중’인 오상진 “성욕 넘쳐서 큰일이다” 파격 발언

입력 2017-01-04 0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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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오상진이 성욕이 넘친다고 솔직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3일 오후 방송된 O tvN ‘프리한19’에서는 ‘2017 남들보다 한 살 덜 먹는 법 19’에 대한 순위를 발표하던 오상진은 “남성분들 중에 혹시 드라마를 보다 자기도 모르게 눈물을 훌쩍이거나, 급 우울해진다거나, 무엇보다 성욕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껴지는 분들이 있다면 지금부터 집중해주길 바란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한석준은 자신이라고 토로했고, 오상진은 “나는 넘쳐서 걱정이다”라고 발언해 놀라움을 안겼다.

오상진은 이어 “이런 증상들은 남성호르몬이 감소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인데 혹시 이런 증상들이 있다면 자신이 남성 갱년기가 아닌지 한 번쯤 의심해 봐야 한다. 그래서 우리 셋 모두 남성호르몬 검사를 병원에서 하고 왔다”고 설명했다.

검사에 앞서 남성 갱년기 설문지를 받아든 오상진은 한 치의 고민도 없이 아니라고 체크했고, 이를 보던 전현무는 “거짓으로 작성하면 안 된다”고 일갈했다. 하지만 오상진은 “난 정말 아니었다. 한 항목도 해당이 안 되더라”라고 자신만만해 했다.

오상진은 이어 “몸 관련 검사에서 정상 범위를 벗어난 적이 없는데, 이번만큼은 초과하지 않을까? 너무 넘치니까”라고 털어놨다.

설문지 작성을 마친 후 비뇨기과 전문의와 마주한 오상진은 “난 남성호르몬 검사 받을 필요가 없다”고 거부 의사를 밝히며 “요즘 더 좋다. 아침마다 많이 힘들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오상진의 남성호르몬 수치는 3.982 ng/mL가 나왔고, 비뇨기과 전문의는 “정상범위이나 또래에 비해서는 낮은 편”이라고 설명해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한편 오상진은 현재 김소영 아나운서와 공개 열애 중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O tvN ‘프리한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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