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덴마크 구치소 생활 공개, 피자 시켜먹고 게임도 할 수 있어…

입력 2017-01-10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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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딸 정유라의 덴마크 구치소 생활에 대해 전해졌다.

정유라 범죄인 인도요구서가 덴마크 법무부에 전달돼 강제 송환 절차가 본격화된 가운데 정 씨의 현재 덴마크 구치소 생활이 공개됐다.

채널A 측은 정 씨가 생활하고 있는 덴마크 올보르 구치소 수감 안내문과 구치소 관계자 인터뷰를 보도했다.

수감 안내문에 따르면 정 씨는 아침 7시 기상으로 하루를 시작해 세 끼 식사와 노역을 한 뒤 저녁 8시반에 독방으로 돌아옵니다.

구치소 측은 정 씨의 침대 시트를 2주에 한번 바꿔주고, 1주일에 한번 세탁물을 걷어간다고 전했다.

또 정 씨는 매일 아침 자신의 방을 청소해야 하고, 교도관의 동의가 있어야 목욕을 할 수 있고, 하루에 1시간 이상 바깥 공기도 마실 수 있다.

정 씨가 구치소에서 보유할 수 있는 현금 한도는 3천 크로네로 우리 돈 50만 5천 원 정도. 이 돈으로 TV와 비디오 게임기를 빌려 독방에서 즐길 수도 있다.

이 밖에도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한번 씩 식료품을 살 수 있고 1주일에 두 번 저녁시간에 피자도 주문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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