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피플] “걱정만 드려 죄송” 대장암 3기 판정 유상무, 오늘 입원 (종합)

입력 2017-04-08 0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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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만 드려 죄송” 대장암 3기 판정 유상무, 오늘 입원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은 개그맨 유상무가 8일 입원해 수술 준비에 들어간다.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동아닷컴에 “최근 유상무가 암센터에서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았다”며 “오늘(8일) 입원해 수술 준비에 들어간다. 수술 예정일은 월요일(10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교적 빨리 발견돼 수술하면 완치할 확률이 높다고 한다. 현재도 건강은 양호하다. 다만 수술 후 항암 치료 등을 병행해야 한다. 안심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유상무 역시 자신의 대장암 3기 판정 소식이 전해지자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팬들에게 감사와 미안함의 메시지를 전했다.



유상무는 “앗 결국…”이라며 “웃음을 드리고 싶어서 개그맨이 됐는데…. 걱정만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꼭 웃겨드릴게요”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옹달샘’으로 오랜 시간 함께한 장동민과 유세윤의 사진을 추가고 게재했다.

유상무의 친구이자 동료 개그맨인 유세윤도 유상무의 쾌유를 기원했다. 유세윤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냉무야(상무야) 사람들이 알아버렸다. 다들 너무 고맙다, 그치. 여름에 놀러가자 고기 잡아주라. 넌 고기 잡을 때가 정말 멌있어♥”라고 적었다.

또 동료 개그맨과 팬들 역시 유상무의 SNS 계정을 통해 쾌유를 바라는 메시지를 게재하고 있다.



한편 유상무는 지난해 성폭행 미수 혐의로 피소되면서 7개월간 긴 법정 공방을 겪은 바 있다. 유상무는 사건 이후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조사에 임해 왔다. 해당 사건은 지난해 12월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됐다.

최근에는 인터넷 방송과 개인 사업에 집중하던 중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이날 입원한다. 수술 일정은 다음주로 잡혀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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