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다르빗슈, ‘친정팀’ 텍사스 복귀?… 에이전트와 접촉 중

입력 2017-12-26 07: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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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자유계약(FA) 시장 ‘투수 최대어’로 꼽히고 있는 다르빗슈 유(31)가 친정팀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끈도 놓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텍사스 지역 매체 포트 워스 스타 텔레그램은 지난 25일(한국시각) ‘다르빗슈는 텍사스에게 최고의 선물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텍사스가 다르빗슈의 에이전트인 조엘 울프와 연락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계약 협상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여전히 다르빗슈와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르빗슈는 지난 2012년 텍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번 여름까지, 5시즌 동안 52승 39패와 평균자책점 3.42 등을 기록했다.

현재 다르빗슈 영입에 관심을 나타낸 구단은 총 6팀. 텍사스를 비롯해 LA 다저스, 시카고 컵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LA 에인절스, 미네소타 트윈스.

특히 시카고 컵스는 테오 엡스타인 사장이 직접 다르빗슈 측과 계약 협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크 아리에타 대신 다르빗슈 영입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5년차의 다르빗슈는 이번 시즌 31경기에서 186 2/3이닝을 던지며, 10승 12패와 평균자책점 3.86 등을 기록했다.

하지만 다르빗슈는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경기에서 모두 무너지며, 평균자책점 21.60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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