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이혼 발표 후 심경 전해 “누구의 일방적인 잘못이 아니다” [전문]

입력 2018-01-23 1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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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와이트리 컴퍼니

개그맨 김준호가 이혼 발표 후 이어지는 악플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23일 김준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혼은 어느 누구의 일방적인 잘못으로 인한 것이 아니다. 충분히 고심하고 대화 끝에 내린 선택”이라면서 “근거 없는 이야기들로 사랑했던 사람에게 또 다른 상처를 주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악의적인 댓글은 자제해 달라”고 전했다.

김준호는 연극 배우인 아내 김은영 씨과 최근 합의이혼 했다. 이에 김준호 소속사 측은 22일 “많은 시간 떨어져 지내다보니 자연스럽게 관계도 소원해지게 되었고 성격차이도 생겨 부득이하게 서로의 앞날을 위해 이러한 결단을 내리게 되었다”며 합의 이혼 사실을 인정하고 “본인 역시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지 못한 점, 많은 분들께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준호 글 전문>

이혼은 어느 누구의 일방적인 잘못으로 인한 것이 아닌 두 사람이 충분히 고심하고 대화 끝에 내린 선택입니다.

근거 없는 이야기들로 사랑했던 사람에게 또 다른 상처를 주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악의적인 댓글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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