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이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언론시사회와 인터뷰 일정에 불참한다.
26일 오후 소속사 아이오케이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고현정이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언론시사회와 인터뷰 일정에 불참한다”고 설명했다.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은 동물원에서 호랑이가 탈출하던 어느 겨울 날. 영문도 모르고 갑작스레 여자 친구에게 버림받은 경유(이진욱 분). 그리고 그런 경유 앞에 불현듯 나타난 소설가 유정(고현정 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다.
지난해 고현정은 부산국제영화제 GV를 통해 관객들에게 영화를 선보이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하지만 영화가 정식으로 개봉된 이후에는 취재진과 만나는 자리엔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난 2월 SBS 드라마 ‘리턴’에서 제작진과의 의견 차이로 하차하게 된 고현정. 이후 그 이유에 대한 많은 추측들이 나왔지만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진 않았다.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언론시사회와 인터뷰 불참도 그런 이유의 맥락으로 추측된다.
한편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은 오는 4월12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