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18세 연하지만 오빠”…‘비스’ 함소원, ‘진화♥’ 결혼 비화 (종합)

입력 2018-05-22 21:4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18세 연하’ 진화와 결혼한 함소원이 연애와 결혼 과정부터 비하인드까지 모두 공개했다. 솔로 MC들은 부러움에 그저 감탄만 할 뿐이었다.

2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폭주결혼자 특집! 불타오르네’ 특집에 초대된 게스트 함소원 지소연 안소미 이은혜가 출연했다. 이날 네 게스트는 앞다퉈 자신의 남편 자랑에 나섰다. 그 중 으뜸은 단연 함소원이었다.

함소원은 “중국어로 ‘오빠’가 ‘꺼거’다. 남편을 처음 만났을 때 애교 있게 ‘꺼거’라고 했다”면서 “가끔 아빠라고도 한다”고 밝혔다. 최근 스킨십에 대한 질문에는 “오늘 아침에 했다. 모닝 뽀뽀는 당연한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남편이 한시도 떨어져 있기 싫어한다”면서 “내가 샤워하고 있으면 욕실에 들어와서 옆에서 양치질을 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연애 시절 한국과 중국에 서로 떨어져 있으면 아침 8시까지 영상 통화를 할 정도로 남편의 사랑이 뜨거웠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그는 진화가 처음에 자신의 나이를 듣고 이틀 동안 연락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별이 아닌 청혼 에피소드였다. 함소원은 “이틀 뒤 연락오더니 ‘너 정신 차려라. 결혼하고 출산해야 할 나이다. 너는 나랑 결혼해야 한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반지 프러포즈 또한 진화가 먼저 했다고. 함소원은 “남편이 ‘네가 너 먹여 살려도 되느냐’면서 끼고 있던 반지를 주더라. 다음날 생각해보니 부담됐다. 반지를 돌려주려고 만났다. 남편이 당시 반지를 받고 돌아섰다. 그때 표정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내 마음도 좋진 않았다”고 털어놨다. 함소원은 “남편이 ‘내 마음을 준 것’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다시 만나서 다시 반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함소원은 “남편에게 ‘원래 여자한테 돈을 잘 쓰냐’고 물으니까 ‘너니까 쓰는 것’이라고 했다면서 내가 어디를 가든 여행 경비까지 남편이 다 계산한다”고 밝혔다. 그는 ‘비디오스타’ MC들이 중국에 여행 온다면 남편이 경비를 지원해 줄 거라고 ‘폭풍 자랑’했다.

함소원의 남편 진화는 방송 말미 깜짝 등장했다. 함소원에게 키스한 진화는 아내를 위해 준비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진화는 “함소원을 정말 많이 사랑한다. 아내를 위해 심장까지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복하게 오래오래 잘 살자”고 전해 함소원을 감동케 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