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간암 투병 고백→김수미 따뜻한 위로→김정태 오열

입력 2019-10-28 2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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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태가 간암 투병을 근황을 전했다.

28일 방송된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간암 투병 근황을 알린 김정태 모습이 그려졌다.

1999년 데뷔한 김정태는 강렬한 연기 뒤 반전 매력으로 충무로 대표 신스틸러로 떠오른 배우다. 21년차 베테랑 배우인 김정태에 대해 김수미는 함께 영화에서 모자사이로 나왔다며 인연을 전했다.

무엇보다 김수미는 “그때 그 사건”이라면서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 격”이라 운을 뗐다. 김수미는 “나와 영화찍을 때였다, 촬영 중 의문의 전화가 걸려왔다”면서 김정태가 어린이 재단 홍보대사였던 당시, 행사 끝나고 아내, 아이와 공원을 산책하던 중 유세장에서 사진이 찍혔다고 했다. 김정태는 “심지어 잘 모르는 분인데”라며 억울햇던 당시를 회상했다.

김수미는 간암으로 투병했던 김정태의 아픔을 조심스럽게 물었다. 김정태는 다행히 항암치료 다 끝나 호전된 상태라면서 3개월에 한 번씩 체크한다고 했다. 김정태는 “간암수치가 정상보다 30배가 높았다, 정밀검사 후 간암발견해 촬영 중간 예고없이 암선고를 받았다”머 “그러고도 촬영장에 직접가서 제작진과 상의해 중간에 역할을 빠졌다”고 했다. 간암 선고로 출연 중이던 드라마에 하파, 작품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고 했다.

아내가 대학교수로 재직하고 있다는 김정태는 “아내가 병간호까지 책임져 마음 고생 많이 했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하면서 가족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가족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정태는 “아프면서 많은 생각해,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오니 삶의 감사함을 제대로 느꼈다, 소소한 하루의 소중함 느껴졌다”며 큰 고비를 넘겨 깨달음을 얻었다고 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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