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 소우타는 지루한 일상에 따분해하며 의욕 없이 살아가던 고등학생 슌이 갑자기 시작된 죽음의 게임에 참여하게 되면서 생존을 건 사투를 벌이는 잔혹 스릴러 ‘신이 말하는 대로’의 주인공을 맡았다. 최근 영화의 개봉 소식과 함께 그의 스틸이 공개되면서 출중한 외모가 새삼 화제가 됐다.
후쿠시 소우타는 2011년 드라마 ‘미사키 넘버 원’으로 데뷔했으며 첫 영화 출연작인 ‘가면 라이더 포제’로 눈도장을 찍었다. 2013년에는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일본의 국민 아침 드라마로 자리매김한 ‘아마짱’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인지도를 높였다.
이후 영화 ‘좋아한다고 말해 : 키스하고 싶어질 땐’과 ‘인 더 히어로’ 그리고 드라마 ‘오늘은 회사 쉬겠습니다’ 등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국내에서는 미개봉작인 영화 ‘스트롭 에지’의 TV 광고 영상 중 한 장면인 일명 ‘소매 접기’ 영상 속 주인공으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하다.
이렇듯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바삐 넘나들며 일본 최고의 라이징 스타로 각광받고 있는 후쿠시 소우타. 그는 ‘신이 말하는 대로’에서 죽음의 게임을 시작하게 된 이후로 숨겨져 있던 기지를 발휘하면서 이야기를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는 ‘슌’ 역할을 맡았다. 이제껏 보여주었던 모습과는 또 다른 강인하면서도 남자다운 매력을 발산하며 국내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배우 이민호와 EXO 카이를 닮은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후쿠시 소우타 주연 ‘신이 말하는 대로’는 5월 21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