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과 안석환의 조합으로 주목 받고 있는 영화 ‘여자 전쟁: 이사 온 남자’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우선 두 남녀 주인공의 눈빛과 표정을 통해 이목을 끈다. 하늘하늘한 검정 슬립만을 걸친 채 정면을 응시하는 ‘민정’ 역의 이해인은 남심을 흔들만한 요염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하지만 그 내면에는 왠지 모를 슬픔과 동시에 굳은 결심이 서려있는 듯도 하다. 과거 인기 예능 ‘롤러코스터’ 속 발랄함은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180도 다른 모습이다.
그녀의 뒤에서 마수를 뻗고 있는 ‘덕만’ 역의 안석환은 표정부터가 악인임이 분명해 보인다. 줄곧 친숙한 이미지의 배역으로 우리들 앞에 섰던 그이기에 이런 모습이 낯설 법도 하지만, 천상 배우답게 표정만으로 극중 자신의 캐릭터를 완벽히 설명하고 있다.
이런 두 주인공의 범상치 않은 악연은 ‘몸이 기억하니까 당신 죽어야 해’란 카피가 대변하고 있다. 이 카피는 영화의 장르를 풍성하게 만들어 줌은 물론, 붉은 색 ‘여자 전쟁’이란 타이틀만큼이나 보는 이에게 강렬함을 선사한다.
‘여자 전쟁’의 다섯 번째 에피소드 ‘여자 전쟁: 이사 온 남자’는 10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공개된 포스터는 우선 두 남녀 주인공의 눈빛과 표정을 통해 이목을 끈다. 하늘하늘한 검정 슬립만을 걸친 채 정면을 응시하는 ‘민정’ 역의 이해인은 남심을 흔들만한 요염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하지만 그 내면에는 왠지 모를 슬픔과 동시에 굳은 결심이 서려있는 듯도 하다. 과거 인기 예능 ‘롤러코스터’ 속 발랄함은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180도 다른 모습이다.
그녀의 뒤에서 마수를 뻗고 있는 ‘덕만’ 역의 안석환은 표정부터가 악인임이 분명해 보인다. 줄곧 친숙한 이미지의 배역으로 우리들 앞에 섰던 그이기에 이런 모습이 낯설 법도 하지만, 천상 배우답게 표정만으로 극중 자신의 캐릭터를 완벽히 설명하고 있다.
이런 두 주인공의 범상치 않은 악연은 ‘몸이 기억하니까 당신 죽어야 해’란 카피가 대변하고 있다. 이 카피는 영화의 장르를 풍성하게 만들어 줌은 물론, 붉은 색 ‘여자 전쟁’이란 타이틀만큼이나 보는 이에게 강렬함을 선사한다.
‘여자 전쟁’의 다섯 번째 에피소드 ‘여자 전쟁: 이사 온 남자’는 10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