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빕을 누가 막나?… 포이리에 누르고 타이틀 방어 ‘28전 전승’

입력 2019-09-08 0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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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역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 러시아)였다. 하빕이 라이트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더스틴 포이리에(30, 미국)의 도전을 매우 쉽게 막아냈다.

하빕은 8일(한국시각)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 디 아레나에서 열린 포이리에와의 UFC 242 메인이벤트에서 3라운드 2분 6초 만에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하빕은 코너 맥그리거에 이어 포이리에를 상대로 승리해 타이틀 2차 방어에 성공했다. 또 전승 행진은 28승으로 늘었다.

하빕은 지난 2008년에 데뷔한 뒤 11년 동안 28번 싸워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UFC 라이트급에서는 12연승을 달렸다.

이날 하빕은 자신의 주특기인 태클을 잘 살려 포이리에를 공략했다. 별다른 수가 없었다. 하빕은 경기 내내 포이리에보다 한 수 위임을 입증했다.

하빕은 1라운드부터 태클을 앞세워 포이리에를 공략했다. 손과 발로 가드를 풀어 백을 잡았고 파운딩으로 턱을 들어 초크를 걸었다.

이후 2라운드 들어 포이리에가 반격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하빕의 테이크 다운에 흐름이 끊겼다. 이에 하빕에게 큰 충격을 주지 못했다.

하빕은 3라운드에 들어 포이리에의 길로틴 초크 그립을 벗겨 낸 뒤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반격했다. 결국 하빕은 포이리에에게 탭을 받아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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