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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선수로는 8년 만에 10-10클럽에 가입한 전북현대 미드필더 문선민이 10월 한 달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10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즌부터 글로벌 스포츠게임 전문 기업 일렉트로닉아츠코리아(Electronic Arts Korea LLC., 이하 'EA코리아' (대표이사 유휘동))가 후원하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이 선정하는 K리그 "이달의 선수상(Player Of The Month, POTM)"이 신설됐다.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의 베스트일레븐, MOM, MVP에 선정된 선수들을 후보군으로 연맹 경기위원회가 1차 투표(70점)를 진행하고, 1차 투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복수의 후보들을 두고 2차 팬 투표(K리그 온라인 채널 투표 20점, FIFA 온라인 4 유저투표 10점)를 진행하여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선수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이번 ‘이달의 선수상’를 두고 문선민(전북), 주니오(울산), 이영재, 이현식(강원)이 경쟁했고, 팬들의 투표에 의해 수상자가 결정됐다. 1차 전문가 투표 결과 네 명의 후보 선수 사이 점수는 불과 3점 차였다. 모두에게 가능성이 열려있던 상황 속 2차 팬 투표가 진행됐고, 가장 많은 투표수를 얻은 문선민이 ‘이달의 선수(Player of The Month)’ 문구가 새겨진 패치를 유니폼에 부착하게 됐다.
문선민은 10월 전북이 치른 3경기에 모두 출장하여 전북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34라운드 포항 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동료 이동국이 지난 2011시즌 16골 15도움으로 10-10클럽에 가입한 데 이어 국내 선수로는 8년 만에 K리그1 소속 단일시즌 10-10클럽에 가입하는 영광을 안았다.
문선민에게는 EA코리아가 제작한 트로피와 함께 부상 100만원이 수여되며, EA코리아와 문선민이 함께 제작한 POTM 관련 특집 영상이 다음 주 중 K리그 SNS 채널, 네이버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