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죽였다’ 안내상 “이시언, 누군인지 몰라…‘나혼산’ 안 봐서”

입력 2019-12-05 16: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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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내상이 이시언이 누구인지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5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아내를 죽였다’ 언론시사회에서는 김하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시언, 안내상, 왕지혜가 참석했다.

‘아내를 죽였다’는 음주로 전날 밤의 기억이 사라진 남자가 아내를 죽인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사투를 그린 블랙아웃 스릴러로 2010년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안내상은 ‘아내를 죽였다’에서 아내를 죽인 강력한 용의자로 ‘정호(이시언 분)’를 의심하고 자신의 직감에 따라 ‘정호’의 행적을 쫓는 경찰 ‘대연’ 역을 맡았다. ‘대연’은 예리한 직감과 오랜 경력을 바탕으로 사건을 파헤치지만 점점 그 실체에 가까워질수록 현실적인 문제에 휘둘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복합적인 감정을 가진 인물이다. 안내상은 시종일관 매서운 눈빛으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베테랑 연기자다운 안정된 연기력으로 극의 중심을 잡아주며 무게감을 더한다.

안내상은 “작품이 들어오면 거절하는 법이 없다. 캐스팅 해주시는 게 감사하기 때문에 무조건 한다”라며 “주인공이 이시언이라고 하더라. 누구인지 몰랐다. 사진을 봤는데 그 비주얼로는 영화를 채우지 못할 것 같더라. 내 비주얼로 채워야 할 것 같더라”고 말했다.

안내상은 이시언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이시언이 연기로 너무 잘 풀어내더라. 특히 날 프라이팬으로 때릴 때 거침없이 때리더라”고 말했다. 이에 이시언이 “선배님이 바쁘시다고 하셔서 빨리 때렸다”라고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렇게 연기를 잘할 줄 몰랐다. 나는 예능도 잘 안 봐서 이시언이라는 연예인이 있는지도 몰랐다. 그런데 되게 유명하더라”고 덧붙였다.

‘아내를 죽였다’는 12월 11일에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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