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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전남 드래곤즈(사장 조청명)가 2020시즌을 함께할 또 다른 골키퍼로 광운대 출신의 오찬식을 영입했다.
오찬식(GK, 1997년생)은 지난해 광운대에서 주전 골키퍼와 주장을 동시에 맡은 선수로 날카로운 선방으로 대학 리그 내에서 실점율이 낮은 편이며, 최후방에서 경기 흐름을 조율하고 수비라인을 이끄는 강한 리더십이 있는 선수다.
특히, 2019 태백 국제축구대회와 나폴리 하계 유니버시아드에 남자 축구팀 대표에 합류한 경험이 있어, 올해 입단한 신예 골키퍼 김병엽, 신지훈과의 경쟁에서 어떤 우위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남에서 프로 데뷔를 하게 된 오찬식은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하게 되어 기쁘다. 지도자 선생님뿐만 아니라 박준혁 선배에게도 많은 것을 배워 빠른 기간 안에 팀의 세컨드 골키퍼가 되겠다. 또한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해 선수로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찬식은 팀에 합류하여 베트남 호치민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소화 중이며, 전경준 감독과 선수들은 매일 오전, 오후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체력훈련과 전술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