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피팅의 세계적 명가 ‘쿨클럽스 코리아’ 논현센터 오픈

입력 2024-04-19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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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클럽스의 독점 기술 S3 테크놀러지. 사진제공 | 쿨클럽스

미국을 비롯하여 일본, 호주, 남아공 등 골프 선진국 9개국에서 서비스 중인 골프 피팅 글로벌 브랜드 쿨클럽스가 최근 서울 강남 논현동에 한국 1호점을 열었다. 쿨클럽스는 미국 골프 피팅 레전드 마크 팀스가 설립한 세계적인 데이터 피팅 명가. 지난해 미국 최대 골프용품 마켓인 월드와이드골프의 투자 유치에도 성공,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면서 국내 피팅 시장에 지각 변동이 일어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쿨클럽스 피팅의 경쟁력은 방대한 데이터다.

창업자 팀스의 노력으로 완성해낸 S3 기술은 2분 30초 만에 단일 샤프트에서 10만개의 데이터 포인트를 수집해낸다. 이 S3 기술을 이용해 지구상 거의 모든 샤프트라 할 수 있는 1만3000개 이상의 샤프트를 테스트해 얻은 3300만 개에 이르는 데이터 포인트를 토대로 2만5000가지의 정확하고 깊이 있는 헤드, 샤프트 조합을 만들어냈다. 신제품이 출시되면 그 만큼의 데이터가 추가돼 축적된다. 이렇게 방대한 데이터에 기반해 제공되는 피팅은 상급자는 물론 중급자, 초급자, 여성, 시니어에 이르기까지 골퍼의 다양한 스윙 특성에 맞춘 최적의 솔루션에 접근할 수 있게 한다.

특히 편견 없는 피팅을 위해 특정 골프용품사와 독점 제휴 하지 않고 쿨클럽스의 기준으로 모든 브랜드의 장비 스펙을 재정립한다.

피터의 경력에 크게 의존하던 한국의 피팅 시장도 데이터 피팅으로 발전해가는 추세여서 쿨클럽스 코리아의 론칭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쿨클럽스 코리아 PM 김한경 부장은 “피팅 시 가장 중요한 건 골퍼의 스윙 특성에 어떤 클럽 조합이 맞는지를 제시하는 클럽의 데이터”라며 “한국 피팅 시장은 트랙맨의 샷 데이터를 데이터 피팅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어 정밀한 피팅을 원하는 골퍼들의 니즈를 해결하기엔 역부족이었는데 그간 골퍼들의 갈증이 이번 쿨클럽스 론칭을 통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쿨클럽스 코리아는 인천 클럽72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 중이며, 이번 논현 1호점 오픈에 이어 청담점 등 계속해서 매장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 피팅 서비스 예약은 쿨클럽스 코리아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김도헌 스포츠동아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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