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나인우와 함께 日서 지방관광 홍보

입력 2024-06-16 14: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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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큰 인기 끈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주연
- 드라마와 예능 촬영지 경북 충북 전남 관광 명소 소개

경상북도 안동의 대표 음식인 간고등어와 찜닭을 소개하는 나인우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는 13일 일본 나고야 니테라 일본특수도업시민회관에서 ‘KOREA DRAMA 여행, 2024 한국으로의 한걸음 in 나고야’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4차 한류 붐’의 주역인 드라마에 등장한 한국의 지방 관광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끈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주연 나인우가 출연하는 한국관광 토크쇼, 한국 전통 악기로 연주하는 드라마 OST 공연, K-드라마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나인우는 드라마 촬영지와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을 통해 방문한 지역 중 인상 깊은 곳과 음식을 주제로 2000여 명의 관객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행사 참가자는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에 다녀왔거나 올해 안에 한국 여행을 계획 중인 사람을 우선 선발하는 조건으로 진행했다. 총 1만2000여 명이 지원해 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태윤 관광공사 오사카지사장은 “나고야가 속한 일본 중부 지역은 전체 인구의 약 17%를 차지하는 등 방한 관광 핵심 시장 중 하나”라며 “4차 한류 붐으로 재점화된 K-컬처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를 실제 한국 방문까지 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나고야 지역 TV 방송국 한류 전문 프로그램과 공동으로 여름 휴가철을 겨냥한 특별 방한 여행상품 기획해 6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6월 말부터는 나고야 중부센트레아공항과 함께 한국행 항공권 할인 캠페인도 추진한다.

‘KOREA DRAMA 여행’ 이벤트에서 한국 관광 홍보부스를 둘러보는 일본인들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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