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김승현 기자]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 채널 ‘숏박스’의 메가 히트 콘텐츠 ‘장기연애’ 시리즈 피날레 현장을 찾는다.

25일 방송되는 395회에서는 코미디언 엄지윤과 김원훈의 ‘장기연애 결혼식’부터 뒷이야기까지 공개된다. 이번 예식은 만우절에 맞춰 오전에는 콘텐츠 촬영용 가짜 결혼식, 오후에는 팬들을 초청한 실제 이벤트 예식으로 진행돼 ‘하루 두 번 결혼식’이라는 초유의 스케일을 완성했다.

무엇보다 콘텐츠와 현실이 뒤엉킨 ‘세계관 대혼란’이 최대 관전 포인트다. ‘장기연애’ 속 어머니 캐릭터인 랄랄과 나보람이 등장한 것은 물론, 엄지윤과 김원훈의 실제 부모님들까지 총출동해 묘한 긴장감과 웃음을 자아낸다. 여기에 김원훈의 실제 아내까지 객석에서 이 상황을 지켜봤다고 전해져 모두를 놀라게 한다.

축하 라인업 역시 상상 이상이다. 오전 촬영용 예식에는 10CM 권정열이 등장하고, 실제 예식에서는 이수근의 사회와 함께 유재석, 신동엽의 축전 영상까지 이어진다. 또 랄랄, 나보람, 박세미, 정승환, 폴킴, 헤이즈 등 초호화 지원군이 총출동해 ‘가짜보다 더 진짜 같은 결혼식’을 만든다.

유쾌함으로 가득하던 현장은 막바지 예상 밖 눈물로 물든다. 엄지윤, 김원훈, 조진세는 무명 시절부터 지금까지 함께해준 팬들 앞에서 결국 울컥하고, 엄지윤은 “가짜 결혼식인데 왜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며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한다.

웃음과 감동, 그리고 숏박스 세계관의 정점을 찍을 ‘장기연애’ 피날레는 25일 오후 11시 10분 방송에서 공개된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