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을 헤매고 있는 최요삼(35)이 뇌출혈을 일으켜 촌각을 다투던 순간 응급조치가 늦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사고 당일 최요삼을 들것에 싣고 응급차량에 동승했던 후견인 장봉수 씨는 “응급차 앞에 다른 차들이 주차돼 있어 20분 정도 지연됐다. 또 당연히 가까운 아산병원으로 갈 줄 알았으나 멀리 떨어진 순천향대병원으로 가면서 지체됐다. 같이 동승한 의사는 산소마스크 등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왕년의 챔피언들이 경기도중 뇌출혈로 쓰러진 최요삼을 위로하기 위해 한남동 순천향대학교병원을 찾았다.[사진제공=동아일보]
그는 오후 3시경에 환자를 들것에 싣고 나왔지만 5시가 다 돼 갈 때에야 수술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의사 A 씨는 “초기 대응이 생명에 영향을 줄 민감한 상황이었다면 가까운 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지 않았겠느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담당 의사였던 김모(정형외과 레지던트 1년차) 씨는 “소속 병원인 순천향대병원에 연락을 취해 놓았기 때문에 순천향대병원으로 향했다. 처음에 동공 확장 등의 증세는 없었다. 두 손으로 머리를 잡고 기도 유지를 하고 있는 상태에서 산소호흡기를 작동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병원 측은 그동안 병원 도착 시간이 3시 16분이라고 주장했으나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로는 3시 34분경 도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측은 또 “뇌수술 환자의 경우 통상 수술까지 3시간이 걸리는데 최요삼 선수의 경우 도착 후 수술까지 걸린 시간은 오히려 빠른 편”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홍수환 씨 등 역대 챔피언들은 의혹을 제기했다. 홍 씨는 29일 최요삼의 병실을 방문한 뒤 “조치가 늦어진 데 대한 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홍수환 김태식 박찬희 유명우 장정구 백인철 변정일 지인진 등 역대 세계챔피언과 선수 출신 102명은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병원 최요삼의 병실을 방문한 뒤 한국권투위원회에 집행부 퇴진 등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일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즉석에서 ‘한국권투인협의회’를 결성한 뒤 홍 씨를 회장으로 추대했다. 한국권투인협의회 사무총장을 맡은 주니어웰터급 동양챔피언 출신 이상호 씨는 “권투위원회를 상대로 건강보호기금 반환 소송을 내고 권투위원회 집행부의 퇴진운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집행부가 선수 안전 관리에 소홀했고 건강보호기금에 대해선 전 집행부에 책임을 떠넘기려 하고 있다. 현 집행부 일부 인사는 과거에도 선수 대전료 등을 제대로 주지 않아 소송을 당한 인사들이다. 이들이 사태를 이 지경까지 몰고 왔기에 퇴진운동을 벌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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