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천정명“체대출신이니자신있다”

입력 2008-01-02 12: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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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학과 출신이니 자신있습니다." 배우 천정명이 강한 자신감을 갖고 군대에 들어갔다. 천정명은 2일 경기 의정부시 306보충대 앞에서 취재진을 만나 "12년 동안 열심히 일했는데 2년 동안 쉬게 됐다. 재충전을 해서 복귀하겠다"고 입대 소감을 밝혔다. 이날 천정명은 가족, 친구들, 소속사 매니저 등과 함께 나타났다. 짧은 머리에 긴장할 법도 했지만 밝은 표정이었다. 천정명은 "어제 집에서 푹 잤다. 감기에 걸렸었는데 감기가 뚝 떨어질 정도로 잘 잤다. 원래 머리만 대면 3분 만에 잠드는 스타일이라 군대에서도 걱정없다"며 환하게 웃었다. 입대 전부터 수색대 지원 의사를 밝힌 그는 "사촌 형 중에 공수부대 출신이 있는데 베레모가 멋있어서 특수부대에 가고 싶었다. 수색대에 무조건 지원하겠다"며 "연예병사보다는 일반 현역으로 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부대 앞에는 천정명의 팬 100여 명이 플래카드와 꽃다발을 준비해 아침 일찍부터 대기하고 있었다. 한편 천정명은 단축된 군복무 정책으로 2009년 11월 27일 전역한다. 24개월에서 35일 줄어든 기간이다. 의정부=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사진=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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