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최요삼, 9명에새생명주고하늘나라로…

입력 2008-01-02 18: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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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이었던 지난 12월 25일 열린 세계복싱기구(WBO) 인터콘티넨탈 플라이급 타이틀전을 치른 후 뇌출혈로 쓰러져 사경을 헤매던 최요삼(35·숭민체육관)이 끝내 뇌사 판정을 받았다. 최요삼이 입원해 있는 서울아산병원 측은 2일 낮 12시 30분 부터 신경과와 신경외과 전문의, 그리고 종교인 등 7명이 참석한 뇌사판정위원회(위원장 이정교 신경외과 교수)를 열고 만장일치로 최요삼의 뇌사를 인정했다. 촬영: 신세기 기자 아산병원은 2일 새벽 4시, 1차 뇌사 검사를 했고 6시간이 경과한 오전 10시 55분 2차 뇌사 검사와 뇌파 검사를 통해 뇌사 여부를 결정했다. 최요삼의 가족들은 그가 생전에 희망했던대로 장기 기증을 하기로 하고 이날 자정, 장기적출을 위한 수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따라서 최요삼의 공식적인 사망 시간은 장기 추출 수술이 시작되는 시각이 된다. 장기 적출을 자정에 하기로 한 것은 최요삼 부친의 기일(음력 11월24일)과 맞추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요삼의 장례는 한국권투위원회와 권투인연합회가 주관하는 권투인장으로 치를 예정이다. 장례위원장은 홍수환 권투인연합회 회장이 맡는다. 정진구 스포츠동아 기자 jingooj@donga.com 촬영=신세기 동아닷컴 기자 shk9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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