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24점…신세계5연패탈출

입력 2008-01-10 11: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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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부천 신세계가 ‘여자 방성윤’ 김정은의 활약으로 5연패에서 벗어났다. 신세계는 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V카드 2007~200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혼자 24점을 넣은 김정은의 맹활약을 앞세워 72-63으로 승리했다. 새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신세계는 시즌 4승(15패)째를 올리고, 삼성생명과의 상대전적에서 2승2패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삼성생명은 2연패하며 1위 안산 신한은행과의 격차가 2.5게임으로 벌어졌다. 3쿼터 한때 11점차까지 뒤진 신세계는 양정옥(3점)의 3점슛과 김정은의 골밑 슛 등으로 51-54까지 추격했다. 신세계는 4쿼터 박세미(11점)이 3점슛 2개를 터트린 덕분에 경기종료 6분 19초를 남기고 59-60으로 따라붙었다. 이후 김정은의 자유투로 2점을 얻어 61-60으로 역전한 신세계는 양지희(14점)와 장선형(6점)이 자유투로 3점을 보탰고, 경기종료 1분59초 전 김정은이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 레이업슛으로 2점을 더 넣어 66-60으로 달아나 승부를 결정했다. 삼성생명은 3쿼터까지 앞선 경기내용을 4쿼터 단 9점에 그치는 부진으로 최하위 신세계에 또다시 패했다. 〈최용석기자〉 - 경향신문이 만드는 生生스포츠! 스포츠칸, 구독신청 (http://smile.khan.co.kr) -ⓒ 스포츠칸 & 경향닷컴(http://sports.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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