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장례식장국화를가슴에꽂은사연

입력 2008-01-17 11: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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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용만이 장례식장에서 국화 때문에 진땀을 뺀 사연을 소개했다. MBC ′도전!예의지왕′ 최근 녹화에 참석한 개그맨 이윤석은 평소 신사적인 이미지의 김용만이 헌화를 위한 국화의 용도를 몰라 당황했다고 폭로했다. 상갓집 예절이 부족한 김용만이 망설이자 유족은 나지막한 목소리로 "꽂아"라고 귀띔을 해줬고 이를 잘못 알아들은 김용만이 양복 앞주머니에 국화를 꽂은 것. 27일 결혼을 앞둔 김경식도 동료 개그맨 모친상에서 개그를 선보여 머쓱한 상황을 연출했다. 이윤석에 따르면 김경식은 생전 고인이 자신을 예뻐해주셨다면서 당시 인기를 얻었던 로보캅 흉내를 내면서 절을 해 상주가 간신히 웃음을 참았다. 한편 씨야의 남규리도 친구의 경험이라고 하면서 "상주와 맞절할 때 반절만 했다"고 입을 열었다가 "본인의 경험담 아니었냐"라는 놀림을 당했다. 방송은 18일 저녁 6시 50분.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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