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음원소송중’KCM,李당선인에‘SOS’

입력 2008-02-11 14: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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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KCM이 불법 음원 다운로드 근절을 위해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에 도움을 요청하고 나섰다. KCM의 소속사 태원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문화산업포럼에 나와 불법다운로드에 대한 대책을 찾겠다고 다짐한 것과 관련해 KCM이 자신의 뜻을 전하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KCM이 불법 다운로드 근절을 위해 삭발까지 감행할 정도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 KCM은 “아티스트의 열정과 혼을 담아 만든 작품을 일부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들이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더는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회가 되면 이 당선자를 만나 우리 가요계의 문제점을 알리고 대책도 함께 강구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정규 4집 ‘킹덤(KINGDOM)’을 발표한 KCM은 현재 자신의 음원을 불법유통시킨 P2P업체와 10억 원의 손해배상소송을 준비중이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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