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태안에5억”거침없는기부

입력 2008-02-13 09: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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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 모집 방제작업… 축제도 계획가수 김장훈(41·사진) 씨가 기름 유출 피해를 본 충남 태안 지역 복구를 위해 5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또 홈페이지를 통해 매번 300명씩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방제 작업에 나선다.김 씨 측 매니저 노민호 씨는 “지원금 5억 원 가운데 4억 원은 김 씨 자비로 충당하며 1억 원은 의류 회사에서 물품지원 의사를 밝혀왔다”고 말했다. 자비 4억 원 가운데 2억 원은 자원봉사자를 위한 버스 대여비 간식비 뱃삯 등으로 쓰이며 나머지 2억 원은 서해안 경기 활성화를 위해 6월 초에 여는 서해안페스티벌 비용으로 쓸 계획이다.방제 작업은 지금까지 봉사 작업의 손길이 닿지 않았던 서해안 주변 섬에서 이뤄진다. 22, 23일 1차 작업을 하며 28, 29일 2차 작업을 벌인다. 3월에는 김장훈의 신곡 발표 및 전국 투어가 시작돼 한 달에 두 차례씩 방제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자원봉사 신청은 13일 오후 10시부터 시작되며 참가 자격은 고등학생 이상 남자. 참가 희망자는 김 씨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기재된 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1차 참가자는 22일 오전 6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출발한다.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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