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왕과나’전현아,임신으로드라마하차

입력 2008-02-15 09: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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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대하사극 ‘왕과 나’(유동윤 극본, 이종수, 손재성 연출)의 감찰상궁 역을 맡았던 전현아가 실제 임신으로 드라마에서 하차한다. 원래 2회분만 출연하기로 했었던 전현아는 감찰상궁에서 중전상궁으로 변모하면서 분량 역시 대폭 늘어났다. 전현아는 “첫 출연에는 임신 5개월이었지만 배가 많이 불러있지 않은데다 적은 분량의 출연이라 굳이 밝히지 않았었다”며 “그러다 최근 임신 7개월째에 접어들면서 한복으로 가려도 배가 불러와 이종수 감독님과 상의해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현아는 이전 한 번의 유산 경험이 있었던 탓에 이번에는 더욱 조심을 기했다. 전현아는 “1994년 SBS 공채탤런트로 데뷔할 때부터 인연이 있던 이종수 감독님이 뒤늦게 임신 사실을 아시고는 앉아있는 장면도 넣어주셨다”면서 “당분간은 예쁜 아기를 낳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우 전무송씨의 딸로 알려진 전현아는 남편 김진만과 동생인 전진우 역시 배우로 활동하는 연기자 집안으로 유명하다. 1994년 SBS 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그녀는 1999년 동서희곡문학 신인작가상과 1998년 연극협회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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