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영“남편션은하늘이보내준선물”

입력 2008-03-04 1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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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힙합 가수와 예쁜 탤런트가 만나서 결혼을 했습니다.” 가수 션-정혜영 부부가 방송에 출연해 ‘딸 하음이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했다. 오는 6일 방송되는 KBS 2TV ‘낭독의 발견’에 출연한 션과 정혜영은 “피를 나눈 가족뿐 아니라, 둘레를 크게 해서 이 세상의 많은 아이들을 가족으로 삼았으면 좋겠다”며 “두 아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싶다”고 고백했다. 정혜영은 자신의 휴대폰에 남편 션을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저장했다고 밝히면서 낭독한 시는 이해인 수녀의 ‘선물의 집’. 결혼 전과 후가 많이 달라졌다는 정혜영은 상대방에 대해 작은 것에 감사하며 사는 게 행복의 비결이라고 살짝 털어놓았다. 아기 방으로 꾸며진 무대 위에서 션, 정혜영 부부가 들려주는 글은 윤석중 선생의 동화 ‘넉 점 반’. 출산을 앞둔 황수경 아나운서와 함께 아름다운 삽화가 실린 동화를 들려주며 마무리했다. 방송은 오는 6일 밤 12시 45분.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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